
사진 출처: t1.daumcdn.net | 사진설명: “AI서밋서울 전시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목차
한눈에 보기
AI서밋서울 2026, 가볼 만했냐고 묻는다면 답은 ‘글쎄요, 별로 볼만하지 않았다’예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참가 기업만 118개사로 규모는 크다고 홍보했지만, 막상 둘러보니 기대만큼 인상 깊은 내용을 찾기 어려웠어요. 컨퍼런스보다는 전시회 위주로 현장을 둘러보았는데, 왜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는 아래 전시 구성과 분위기만 봐도 짐작이 될 거예요.
- AI서밋서울 2026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전시)과 그랜드볼룸(컨퍼런스)에서 열렸고, 7개국 118개 기업이 참가해 약 300개 부스를 꾸렸어요.
- 올해 전시는 ‘혁신의 시대: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의 부상’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로봇 시연존 등이 마련되었어요.
- 하지만 기대에 비해 전시 부스의 내용이 다소 뻔하거나 현장이 혼잡해, 전시회 위주로 살펴보기에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 행사였어요.
AI서밋서울, 어떤 행사였나
AI서밋서울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DMK글로벌이 함께 여는 국내 대표 AI 전시회 겸 컨퍼런스예요. 2018년 처음 열린 뒤로 올해가 9회째인데, 매년 조금씩 커지던 규모가 이번엔 부스 약 300개, 참가 기업 118개사로 판을 확 키웠다고 해서 전시장을 찾아가 봤어요.
부스는 크게 산업별 AI 솔루션(Industry AI), AI 비즈니스 솔루션(Enterprise AI), 생성형 AI·콘텐츠(Generative), AI 체험존(Experience AI) 이렇게 네 부문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사전등록 관람객도 늘었다고 해서 전시장에 기대감을 안고 들어섰어요.

사진 출처: img.khan.co.kr | 사진설명: “많은 관람객으로 붐빈 AI서밋서울 전시장 모습”
직접 가보니 어땠는지 — 전시·현장 디테일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로봇 시연존이었어요. 중국 애지봇과 푸두로보틱스, 국내 화인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로 움직이며 시연했는데,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지켜보는 구간이었어요. 로봇이 눈앞에서 걷고 물건을 집는 모습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사람이 너무 몰려 여유 있게 체험하거나 담당자의 설명을 깊이 있게 듣긴 힘들었어요.

사진 출처: image.news1.kr | 사진설명: “로봇 시연을 지켜보는 AI서밋서울 관람객들”
전시 부스들은 118개사나 참여해 둘러볼 곳은 많아 보였지만, 막상 하나씩 살펴보니 기존 솔루션에 ‘생성형 AI’나 ‘에이전트’라는 이름표만 고쳐 단 듯한 부스가 많아 볼거리가 알차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나란히 놓아보면 이래요. 로봇 시연존이나 일부 체험존은 눈요깃거리가 되었지만, 전체적인 전시 부스의 깊이가 부족하고 동선이 복잡해 그다지 볼만하지 않았어요. 참가 기업 수에 비해 실질적으로 유용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나 기술을 접하기엔 전시 내용이 다소 수박 겉핥기식이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누가 가면 특히 도움이 될까
전시회 위주로 살펴본 현장 분위기상 대상별로 체감 가치가 꽤 갈릴 것 같아요.
- 개발자·엔지니어라면 전시장의 로봇 시연존과 일부 AI 솔루션 부스에서 최신 기기 동향 정도만 가볍게 둘러볼 만했어요.
- 기획자·현업 담당자라면 전시 부스에 나온 제조·물류·금융·헬스케어별 AI 솔루션을 둘러볼 수 있지만, 기대만큼 구체적인 도입 사례를 확인하긴 어려웠어요.
- 스타트업 대표나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라면 전시장에 마련된 부대행사나 1대1 비즈니스 상담존을 활용하는 편이 그나마 실속 있었을 거예요.
AI 기술의 깊이 있는 전시를 기대하고 간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행사였어요.
참가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 항목 | 내용 |
|---|---|
| 일정 | 2026년 8월 19일(수)~21일(금) |
| 장소 | 서울 코엑스(B홀: 전시, 그랜드볼룸: 컨퍼런스) |
| 등록비 | 슈퍼얼리버드(7월 31일까지) 무료, 얼리버드 1만원, 일반 2만원 |
| 규모 | 7개국 118개 기업, 부스 약 300개 |
| 부대행사 | 채용관, 스타트업 투자매칭, 21일 데모데이·IR 매칭 |
전시장을 둘러볼 목적이라면 유료 입장료를 다 내고 가기엔 아까울 수 있으니, 미리 슈퍼얼리버드 기간에 등록해두는 편이 나아요. 관람객이 몰려 부스를 여유 있게 보기 어려우니 관심 있는 전시 부스 동선부터 미리 정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 사진설명: “등록 데스크에서 참가자 배지를 건네받는 모습”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이래요.
- 전시만 볼 생각이라면 슈퍼얼리버드 무료 기간(7월 31일까지)을 이용하는 게 나았어요.
- 인기 있는 로봇 시연존이나 체험 부스는 사람이 몰리니 먼저 방문하는 게 좋아요.
- 비즈니스 미팅이 목적이라면 사전 매칭 시스템을 미리 활용하는 편이 나아요.
총평 — 다음에도 갈 것인가
다음 해에는 굳이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은 행사였어요. 참가 기업과 부스 규모는 늘어났지만, 전시회 자체의 알맹이가 부족해서 막상 현장에서 볼만하지 않았거든요.
전시회 위주로 기대하고 방문했다가 다소 실망만 안고 돌아왔네요. 참가 기업 수만 늘릴 게 아니라 전시 부스 각각의 내실과 체험 요소가 더 강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이번 AI서밋서울 전시회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참고한 기사
–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코엑스서 개막…7개국 118개사 참가 ‘최대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