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티그래비티 부스트 기능 사용법과 비용, 켜기 전 확인할 것

Google Antigravity logo

사진 출처: antigravity.google

구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의 부스트 기능은 아무 코드 요청에나 쓰는 게 아니라, 유난히 안 풀리는 작업에서만 골라 쓰는 심화 추론 모드입니다. 명령어는 /boost 하나면 끝이고, 유료 플랜에서만 켤 수 있어요. 평소 쓰던 기본 에이전트로는 좀처럼 안 풀리던 동시성 버그나 복잡한 리팩토링에서 특히 효과가 갈립니다.

목차

한눈에 보기

  • 구글 안티그래비티의 Boost는 /boost 명령어로 호출하는 온디맨드 다중 에이전트 추론 파이프라인입니다.
  • 오케스트레이터 하나가 작업을 쪼개 하위 에이전트들에게 병렬로 맡기고, 결과를 검증한 뒤 통합해서 돌려줍니다.
  • 무료 티어에서는 쓸 수 없고, Google AI Plus·Pro·Ultra 같은 유료 플랜에서만 제공됩니다.

구글 안티그래비티 Boost 기능이 정확히 뭔가요?

구글 안티그래비티는 2025년 11월에 공개된 에이전트 중심 개발 환경입니다. VS Code 기반이고, 기본 모델은 제미나이 3 프로지만 세션 안에서 클로드 소넷 4.5나 오픈소스 모델로 바꿔 쓸 수도 있어요. 단순한 코드 자동완성 툴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계획부터 실행, 검증까지 스스로 밀고 나가는 구조라는 점이 기존 IDE와 다릅니다.

Google Antigravity IDE editor

사진 출처: i.ytimg.com

2026년 5월 19일 안티그래비티 2.0이 나오면서 작업을 여러 에이전트가 나눠 처리하는 병렬 구조가 도입됐습니다. Boost는 이 구조를 사용자가 원할 때만 골라 쓸 수 있게 만든 기능이라고 보면 돼요. 평소엔 에이전트 하나가 순서대로 작업을 처리하다가, /boost를 붙이는 순간 팀장 에이전트가 하위 에이전트들에게 일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Boost는 AI 코딩 추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강화하나요?

Boost의 핵심은 토큰을 더 쏟아붓는 게 아니라, 작업을 쪼개서 검증까지 병렬로 돌리는 구조에 있습니다. 공식 문서를 보면 크게 3단계로 움직여요. 먼저 오케스트레이터가 요청을 분석해 실행 전략을 세우고, 복잡한 과제를 검증 가능한 소작업 단위로 나눕니다.

여러 하위 에이전트로 작업이 병렬 분배되는 모습

그다음 구현 워크스트림(코드 작성, 리팩토링, 단위 테스트)과 조사 워크스트림(근본 원인 추적, 콜그래프 분석)이 격리된 범위 안에서 동시에 돌아가고, 각 결과는 로컬에서 테스트까지 실행해 검증받습니다. 마지막엔 회귀 테스트를 돌리고, 요구사항을 통과한 변경사항만 요약해서 돌려줍니다. 일반 모드와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구분 기본 에이전트 Boost
처리 방식 단일 에이전트가 순차 처리 오케스트레이터+다중 하위 에이전트 병렬 처리
소요 시간 수초~수분 수초~수시간
적합한 작업 일상적 기능 개발, 코드 탐색 동시성 버그, 알고리즘 최적화, 복잡한 리팩토링
요금제 무료 포함 전체 유료 플랜 전용

효과가 크게 갈리는 작업은 따로 있어요. 멀티스레드 타이밍 문제나 데드락처럼 재현부터 어려운 동시성 버그, 락프리 자료구조 같은 고성능 알고리즘 구현, 인증 미들웨어를 동기에서 비동기로 바꾸는 것처럼 여러 모듈에 걸친 리팩토링, 그리고 특정 조건에서만 터지는 타임아웃의 근본 원인을 코드 수정 없이 추적하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Boost 기능은 어떻게 켜고 쓰나요?

설정이라 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프롬프트 앞에 명령어만 붙이면 끝이거든요. 안티그래비티 2.0 에디터와 CLI 양쪽에서 다 지원합니다.

  • 안티그래비티 2.0 에디터: 프롬프트 입력창에 /boost 세션 캐시의 경쟁 조건을 조사하고 스레드 안전 수정을 테스트와 함께 구현하세요 식으로 요청을 붙여서 보냅니다.
  • 안티그래비티 CLI: 터미널 UI의 프롬프트 박스에 동일하게 /boost 뒤에 구체적인 작업 지시를 적습니다.
  • 하위 에이전트는 워크스페이스에 이미 설정된 파일 접근 규칙과 명령 권한 정책을 그대로 상속받아서, 보호된 터미널 명령이나 신뢰 범위 밖 파일 편집을 시도하면 승인 프롬프트가 뜹니다.
  • 하위 에이전트의 디버그 로그나 스크래치 diff는 격리된 메모리 공간에서 처리돼 메인 채팅 히스토리를 어지럽히지 않습니다.

부스트 명령어를 입력하는 손 클로즈업

일반 요청을 보낼 때처럼 자연어로 쓰되, 범위를 구체적으로 좁혀서 지시할수록 오케스트레이터가 소작업을 정확하게 쪼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버그 고쳐줘”보다는 “고연결 전환 중 커넥션 풀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데드락을 재현하고 수정해줘”처럼 써야 합니다.

비용은 얼마나 들고, 어떤 조건에서 쓸 수 있나요?

Boost는 무료 티어에서는 아예 열리지 않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안티그래비티는 무료 티어, Google AI Plus, Google AI Pro, Google AI Ultra 5x, Google AI Ultra 20x, 그리고 종량제 기반 구글 클라우드 조직용 경로로 요금제가 나뉘어 있어요. Ultra 5x는 월 99.99달러, Ultra 20x는 월 199.99달러 수준이고, Ultra 플랜은 Pro 대비 사용량 한도가 5배 확장되는 식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기본 에이전트는 모든 플랜에서 쓸 수 있지만, Boost와 더 장기적인 협업 기능인 /teamwork-preview는 유료 플랜에서만 열립니다. 다중 에이전트를 동시에 굴리는 만큼 기본 에이전트보다 토큰 소모가 크다는 점은 미리 감안하는 편이 좋아요.

직접 써보니 실제로 체감되는 차이가 있었나요?

일반 요청과 /boost 요청을 나란히 걸어보면, 응답이 오는 방식부터 다르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어요. 기본 모드는 한 줄기로 쭉 답을 내놓는 반면, Boost를 붙이면 “전략을 세우는 중”, “하위 작업으로 분해하는 중” 같은 진행 상황이 단계별로 노출되면서 체감 대기 시간이 확 길어집니다. 간단한 함수 하나 고치는 데 쓰면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반대로 여러 파일에 걸친 리팩토링이나 원인이 안 잡히는 버그처럼 범위가 애매한 작업에서는, 조사 워크스트림이 코드를 건드리지 않고 원인만 먼저 추적해주는 방식이 꽤 유용했습니다. 수정과 조사를 한 에이전트가 동시에 떠맡지 않으니, 엉뚱한 곳을 고쳐놓고 진짜 원인은 못 찾는 상황이 줄어드는 느낌이었고요. 다만 이건 작업 성격에 따라 체감 편차가 클 수 있다는 전제는 깔고 봐야 합니다.

한계나 주의할 점은 없나요?

Boost가 만능은 아닙니다. 공식 문서도 초에서 몇 시간 사이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고 명시하고 있고, 저장소 전체를 갈아엎는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같은 장기 작업은 /teamwork-preview 쪽을 권장해요.

출시 직후 해외 커뮤니티(해커뉴스) 반응을 보면 비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토큰과 돈을 더 태우는 것뿐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월 180달러를 쓰던 사용자가 사용량 제한이 점점 빡빡해졌다고 불만을 남기기도 했어요. 제미나이 모델의 코딩 안정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섞여 있었고요. 출시 초기 시점의 반응이라 이후 개선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참고해둘 만한 지점이라고 봐요.

해커뉴스 등 커뮤니티 반응을 확인하는 모습

완독 체크리스트는 이렇게 정리해볼게요.

  • 지금 쓰는 플랜이 무료 티어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무료면 Boost 자체가 안 열립니다.
  • 간단한 버그 수정이나 짧은 함수 작성에는 굳이 Boost를 켤 필요가 없어요.
  • 동시성 버그, 다중 파일 리팩토링, 원인 불명 이슈처럼 범위가 넓은 작업에 우선 적용해보세요.
  • 토큰 소모가 크므로 사용량 한도를 미리 확인하고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분은 안티그래비티나 비슷한 에이전트형 IDE를 써보셨나요? Boost처럼 다중 에이전트를 병렬로 돌리는 방식이 실제로 체감될 만큼 효과적이었는지, 경험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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