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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6년 8월 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어요. 본인이 밝힌 사퇴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제안했는데,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것. 확인된 향후 계획은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두 줄이 전부입니다.
목차
- 사퇴 이유로 본인이 직접 밝힌 문장
- 왜 지선 직후가 아니라 석 달 뒤였을까요
-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사건이 겹친 4주
- 98.22%에서 13개월, 무엇이 달라졌나
- 개혁신당은 앞으로 60일 안에 무엇을 하나
- 지지자와 동탄 주민 입장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것
- 이준석의 향후 계획, 지금 확정된 것과 아닌 것
- 마무리
결론부터, 세 줄로 정리한 이번 사퇴
- 이준석 대표는 2026년 8월 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 사퇴 이유는 지방선거 이후 제안한 자강·쇄신안이 당내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며, 본인은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석은 의원직과 개혁신당 당적을 유지하고,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60일 이내 임시전당대회를 치릅니다.
탈당이나 신당, 통합, 대권 도전 같은 이야기는 이번 회견에 없었어요.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대목이라 먼저 짚어둡니다.
사퇴 이유로 본인이 직접 밝힌 문장
이준석 대표가 회견에서 쓴 표현은 세 문장으로 압축됩니다.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으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 후임 지도부에 대해서는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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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가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게 있습니다. 그 ‘자강과 쇄신’이 구체적으로 무슨 안이었는지는 어떤 보도에도 특정되어 있지 않아요. 통합인지 노선 전환인지 지도체제 개편인지,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도 추측으로 채우지 않겠습니다. 확인된 건 ‘제안이 있었고 호응이 없었다’까지예요.
왜 지선 직후가 아니라 석 달 뒤였을까요
6·3 지방선거 성적표를 보면 그때 사퇴해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개혁신당은 광역단체장 7명을 포함해 전국 192명을 냈고, 당선은 경기 화성시을 동탄 4인선거구 기초의원 1명뿐이었어요. 당선율로 따지면 0.52%. 191명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선거 직후인 6월 4일 “오롯이 제 책임”, “부족한 당세로 후보들을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대표직은 유지했어요. 6월의 선택은 ‘내가 수습한다’였고, 8월의 선택은 ‘수습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퇴는 선거 패배의 즉각적 책임이라기보다, 석 달간의 수습 시도가 실패했다는 사후 승인에 가깝다고 봐요. 같은 사람의 같은 자리 사퇴라도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사건이 겹친 4주
또 하나의 배경은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파문이에요. 부산지검은 2026년 7월 31일 정 전 후보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확인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그리고 보완수사에서 추가된 선거자유방해 교사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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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법도 공개됐어요. 4월 27일 오전 8시께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지인이 음료를 던지게 하는 방식으로 피습 사건을 꾸몄고, 검찰은 이것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지시로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속기소가 7월 31일, 사퇴가 8월 26일. 약 4주 간격이에요. 지선 참패가 ‘숫자의 실패’라면 이 사건은 ‘검증의 실패’입니다. 원내 3석 정당이 광역단체장 7명 포함 192명을 공천하면서 후보 검증에 쓸 인력과 시간이 충분했을까요. 개인의 일탈인 동시에 소수정당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읽히는데, 이 해석은 제 분석이고 당이 그렇게 규정한 발표는 없습니다.
98.22%에서 13개월, 무엇이 달라졌나
이준석 대표는 2025년 7월 27일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2만5711표 중 2만5254표를 얻어 대표가 됐습니다. 득표율 98.22%.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재신임이었어요. 그 사람이 13개월 뒤 “설득해내지 못했다”고 말하며 물러났습니다.

| 항목 | 2025년 7월 27일 (대표 선출) | 2026년 8월 26일 (사퇴) |
|---|---|---|
| 이준석 위상 | 2차 전당대회 98.22% 득표(2만5711표 중 2만5254표) | 쇄신 제안이 당내 호응 못 얻어 사퇴 |
| 지도부 |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 | 이주영 정책위의장·김정철·김성열 최고위원 동반 사퇴 |
| 당면 과제 | 지방선거 준비 | 지선 참패 수습 + 후보 형사 사건 대응 |
여론 지표도 같이 보면 그림이 선명해집니다. 한국갤럽이 2026년 7월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9.7%,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개혁신당 지지도는 3%였어요. 지지율 3%는 소수정당에서 드문 수치는 아닙니다.
문제는 다른 쪽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개혁신당 비호감도는 73%로 조사 대상 정당 중 가장 높았어요. 국민의힘 69%, 조국혁신당 66%, 진보당 62%, 더불어민주당 45%였습니다. 지지율 3%에 비호감 73%의 조합은 ‘아직 안 알려진 당’이 아니라 ‘알려졌고 거부당한 당’에 가깝습니다. 차기 지도부의 과제가 인지도 확대가 아니라 비호감 완화 쪽이라는 뜻이에요. 다만 이건 7월 조사라, 사퇴 이후 여론 변화는 아직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개혁신당은 앞으로 60일 안에 무엇을 하나
지도부가 통째로 비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정철·김성열 최고위원이 동반 사퇴했어요. 당은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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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헌·당규는 대표 궐위 시 60일 이내 임시전당대회 개최를 규정하고 있어요. 8월 26일에서 60일이면 10월 하순 이전이 기한입니다. 실제 개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참고로 매체에 따라 ‘직무대행’과 ‘권한대행’ 표기가 갈리는데, 당 공지 문구는 직무대행입니다.
개혁신당의 22대 국회 의석은 이준석(경기 화성시을, 지역구 1석)·천하람·이주영(비례 2석) 3명이에요. 이 3명 중 2명이 이번에 당직에서 물러났고, 남은 1명이 직무대행을 맡는 구조입니다. 거대 정당에서 대표 사퇴는 수십 명 중 한 명의 교체지만, 3석 정당에서는 원내 인력 전체의 재배치예요. 대체 인력 풀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 수습 난도를 결정합니다.
지지자와 동탄 주민 입장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것
- 개혁신당 당원 자격에는 변동이 없고, 이준석 본인도 당원으로 남습니다.
- 60일 이내 임시전당대회가 열리므로 당원에게는 차기 지도부 투표권이 생깁니다.
- 전당대회 일정, 경선 방식, 출마 예상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동탄2신도시 지역구 민원·의정 창구는 그대로예요. 이준석 의원은 화성시을 의원직을 유지합니다.
- 국회 의석 분포도 변하지 않습니다. 당적·의원직을 다 유지하기 때문이에요.
당원이라면 지금 눈여겨볼 건 ‘이준석의 다음 행보’보다 전당대회 공고 시점과 선거인단 요건 쪽이라고 생각해요. 이 두 가지가 실제 투표 영향력의 크기를 정하거든요.
이준석의 향후 계획, 지금 확정된 것과 아닌 것
| 항목 | 상태 |
|---|---|
| 대표직 사퇴 | 확정 (2026-08-26 기자회견) |
| 국회의원직 | 유지 |
| 개혁신당 당적 | 유지 |
| 개혁신당 지도부 | 총사퇴, 천하람 직무대행 체제 |
| 차기 전당대회 | 60일 이내 개최 규정만 확정, 날짜 미정 |
| 탈당·신당 창당 | 확인된 근거 없음 |
| 국민의힘 통합·연대 | 확인된 근거 없음 |
| 대권 도전 | 확인된 근거 없음 |
‘향후 계획’을 검색하신 분들이 기대하는 답의 상당수가 지금은 공백입니다. 저는 그 공백을 추측으로 메우지 않으려고 해요. 정치 이슈에서 추측을 사실처럼 쓰면 며칠 안에 반박당하고, 그러면 글 전체가 무너집니다.
전망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일정뿐이에요. 다음 전국 단위 선거는 2028년 4월 예정된 제23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지선과 총선 사이 약 1년 8개월이 비어 있어요. 재정비 시간이 되기도 하고, 존재감이 사라지는 구간이 되기도 하는 길이입니다. 개혁신당이 60일 안에 뽑을 지도부가 그 1년 8개월의 방향을 정하게 되는 셈이에요.
이준석 개인으로 보면, 회견 문장이 흥미롭습니다. 당직은 내려놓되 당적과 의원직은 남기고, 후임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했어요. 정계개편을 시사하는 문장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근거로 말할 수 있는 전부고, 그 이상은 시간이 답할 문제라고 봐요.
마무리
98.22%로 뽑힌 대표가 13개월 만에 “설득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나가는 장면. 저는 지지율보다 이 문장 쪽이 더 무겁게 읽혔어요. 당 밖의 지지를 얻는 것보다 당 안을 움직이는 게 더 어려웠다는 자백이니까요.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사퇴가 개혁신당이 다시 서는 계기가 될까요, 아니면 2028년까지 이어지는 긴 공백의 시작이 될까요?
참고 출처
- 매일신문 —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082606325698480
- 포커스경제 — https://www.gungsireo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4419
- 대구일보 — https://www.idaegu.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786
- 파이낸셜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2607311615371336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6060415190183921
- 노컷뉴스 — https://www.nocutnews.co.kr/news/6376337
- 경향신문 —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71536001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612